전역을 했다면 민방위로 넘어가기 전까지 매년 예비군 훈련을 받습니다. 이때 반드시 지참해야 하는 준비물들이 있습니다. 본 글에서는 예비군 및 동원훈련 때 필요한 준비물에 대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예비군 준비물
- 신분증
- 전투복
- 전투화
- 요대, 고무링
- 베레모 or 전역모 (부대에 따라 기준이 다름)
입소를 할 때 본인 확인을 위해서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하셔야 합니다. 신분증은 아시다시피 주민등록증이나 운전면허증을 가지고 가시면 됩니다. 학생예비군이라면 학생증도 인정해주는 경우가 있지만, 부대마다 또 상황마다 다르므로 확실한 신분증을 하나 챙겨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전투복, 전투화 등 기본적인 군인 복장을 갖추고 가셔야 합니다. 고무링은 있으면 사용하시면 되고, 없더라도 바지 하단에 있는 조임줄을 당겨서 정돈하셔도 됩니다. 간혹 드물게 요대와 고무링을 착용했는지 직접 확인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먼저 해당 훈련소에서 훈련을 받고 나온 사람에게 물어보거나 직접 전화해서 문의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이와 같은 것들이 없다면 다른 사람에게 빌리거나 인터넷에서 하나 구매하셔야 합니다. 부대에 따라서 돈을 받고 대여해주는 경우도 있으니 미리 전화하셔서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베레모, 전역모 같은 경우는 부대마다 적용하는 기준이 다릅니다. 아무것도 필요 없는 부대도 있고, 베레모만 인정하는 경우도 있고 다양합니다. 어차피 들어가면 방탄헬멧을 착용하기 때문에 철저하게 검사하지 않는 경우가 많지만, 복장을 안 갖췄단 이유로 퇴소당하면 억울하니 미리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보통은 전역모를 쓰고, 만일을 대비해서 베레모를 건빵주머니에 넣은 채로 예비군 훈련소에 가는 편입니다.
그 외의 스마트폰이나 지갑을 가져가시면 됩니다. 특히 px를 이용할 계획이시라면 당연히 지갑은 챙겨가셔야 합니다.
동원훈련은 2박 3일 동안 군부대에서 숙식을 하면서 훈련을 받는 것을 뜻합니다. 당일치기로 끝나는 다른 예비군 훈련과는 다르기 때문에 준비물 또한 달라집니다.
동원훈련 준비물
- 신분증
- 전투화, 전투복
- 요대, 고무링, 베레모, 전역모
- 동원훈련 통지서
- 가방
- 지갑(현금, 카드)
- 세면도구(칫솔, 치약, 샴푸, 폼클렌징, 바디워시, 샤워타월)
- 수건
- 츄리닝이나 간편한 복장
- 양말
- 속옷
- 비닐봉지
- 휴지
다른 예비군 훈련과 마찬가지로 신분증과 전투복, 전투화 등이 필요합니다. 이것저것 싸들고 들어가기 때문에 넉넉한 여행용 가방 하나를 사용하시면 좋습니다. 2박 3일인데 하루는 입소하고, 하루는 퇴소하므로 많은 양을 챙길 필요는 없습니다. 또한 대부분의 시간을 전투복을 입고 있을 것이기 때문에 옷도 많이 챙겨갈 필요는 없습니다.
지내는 동안 하루 세끼 밥은 나오지만, 간식거리나 흡연자라면 담배를 사기 위해 지갑을 가지고 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여유가 된다면 고생하는 현역들에게 과자나 아이스크림 같은 것을 사주는 것도 좋습니다.
기본적인 세면도구는 본인이 지참하셔야 합니다. 칫솔, 치약 등 평소에 씻을 때 사용하는 것들을 가져가시면 됩니다. 여기에 스킨, 로션 등 화장품도 가져가시면 됩니다. 씻고 난 후 물기를 닦기 위해 수건을 가지고 가셔야 합니다. 발을 닦는 용도까지 해서 2개 이상을 가져가시면 됩니다.
훈련이 끝나고 밤에는 활동하기 편한 복장으로 갈아입는 게 좋습니다. 츄리닝이나 반팔, 반바지 등 간편하게 입을 수 있는 것을 가지고 가시면 됩니다. 슬리퍼 같은 경우는 챙겨가셔도 되나, 보통은 지급해줍니다.
양말과 속옷도 2개 정도 준비해 가시면 됩니다. 또 빨랫감 같은 것을 넣을 비닐봉지를 몇 개 챙겨가시면 좋습니다.
만일을 대비해서 휴지 하나는 챙겨가시는 게 좋습니다.
이상으로 예비군 훈련 때 준비해야 할 것들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부대마다 적용하는 기준이 조금 다를 수 있으니 헷갈리거나 애매한 것이 있으면 훈련을 받으러 가는 부대에 미리 연락을 해서 알아보시기 바랍니다. 이상으로 글을 마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