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 하나, 국민, 우리, 기업 등 은행에서는 고객을 위해 대여금고를 운영합니다. 모든 영업점이 다 하는 것은 아니고 일부만 합니다. 자세한 것은 전화로 직접 확인해보시면 됩니다. 현재 기업은행 대여금고를 이용하고 있는데 후기를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기업은행 대여금고 사용 조건

대여금고 사용조건은 은행마다, 영업점마다 다릅니다. 기본적으로는 해당 영업점에서 거래 내력, 실적 등이 필요합니다. 법적으로는 대여금고가 있는 은행에 1,000만 원 이상 예금이 있으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제가 이용한 곳도 기존에 있던 주택청약 500만 원에 새로 500만 원 정기예금에 가입해서 자격을 받았습니다.

현재 대부분 금고는 이미 이용 중입니다. 대여금고 수가 많지는 않고, 최근에는 점포 수도 줄고 있어서 경쟁률이 꽤 높습니다.

기업은행은 처음 만들 때 보증금 10만 원을 내야하고 이후 별도 수수료는 없습니다.

 

 

 

 

대여금고 신청 절차

저는 대여금고 신청을 다음과 같이 했습니다.

은행에 전화 -> 대여금고 있는지 문의 -> 영업점 방문 -> 대여금고 개설 조건 확인 및 충족 -> 보증금 납부 -> 금고 열쇠 수령 및 비밀번호 등록

 

가장 먼저 은행에 전화해서 대여금고를 이용 가능한지 물어봐야 합니다. 몇 군데 물어봤는데 가능한 곳은 한 곳뿐이었습니다. 그곳도 가장 작은 크기의 금고만 몇 개 남아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전 그것도 괜찮았습니다.

 

직접 영업점에 가서 대여금고를 신청했습니다. 직원분은 1,000만 원 이상 예금이나 카드 실적 등이 필요하다고 하셨습니다. 전 예금을 하는 것을 선택했습니다. 기업은행 계좌가 여러 개 있었는데 모두 다른 영업점에서 관리했던 것이라 금고를 사용하려는 영업점으로 다 옮겼습니다. 옮기는 것은 서약서에 서명만 하면 됩니다.

 

보증금 10만 원을 냈고 금고 비밀번호를 등록하고, 열쇠를 받았습니다. 대여금고를 이용할 때는 번호표 뽑고 기다릴 필요 없고 바로 대여금고가 있는 방으로 가서 이용하면 된다고 했습니다.

 

은행이 문을 연 동안에만 이용할 수 있으므로 이 점을 고려하셔야 합니다. 주말이나 야간에도 영업하는 영업점을 이용하시면 이러한 문제를 조금 해소할 수 있을 것입니다.

 

 

 

 

대여금고 사용 기간 및 특징

기본 2년 동안 이용할 수 있고 본인이 원하면 계속 연장할 수 있습니다. 이러다 보니 신청하고 굳이 사용하지 않아도 계속 연장하는 분들도 많으신 것 같습니다.

 

 

제가 이용했던 곳은 금고 크기가 3가지 유형이 있었습니다. 사용할 수 있는 게 가장 작은 거라 그것을 신청했습니다. 금고는 신진금고의 제품인 듯합니다.

 

입구에 들어오면 컴퓨터로 비밀번호를 입력해야 합니다.

기업은행 개인금고실 입구
기업은행 개인금고실 입구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금고실이 개방됩니다. 그리고 본인 소유의 금고통에 불빛이 들어옵니다.

기업은행 개인금고 입구 개방
기업은행 개인금고 입구 개방

 

금고는 다음과 같이 생겼습니다. 크게 3가지 크기가 있고 열쇠를 넣어서 열어야 합니다. 열쇠는 2개를 받습니다. 같은 열쇠로 하나는 여분입니다. 열쇠를 잃어버리면 보증금이 깎이고 다시 받아야 합니다.

기업은행 개인금고
기업은행 개인금고

 

옆에 책상이 있어서 금고를 꺼내서 놓고 필요한 작업을 할 수 있습니다.

기업은행 개인금고실 책상과 의자
기업은행 개인금고실 책상과 의자

 

열쇠로 금고를 열면 아래와 같은 통이 있습니다. 뽑으면 나옵니다.

기업은행 개인금고통 손잡이
기업은행 개인금고통 손잡이

 

저는 3호를 사용하고 있는데 크기는 가로 약 20cm, 세로 50cm, 높이 10cm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기업은행 개인금고통
기업은행 개인금고통

 

내부에 본인이 원하는 물건을 넣고 보관할 수 있습니다.

기업은행 개인금고통 내부
기업은행 개인금고통 내부

 

물건을 넣고 다시 금고 안에 넣으면 됩니다.

 

 

 

 

  • 트위터 공유하기
  •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