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북에 대해 알아보다 보면 다양한 소재를 들을 수 있습니다. 크게 메탈 계열인 알루미늄 합금과 마그네슘 합금이 있고 강화 플라스틱, 카본파이버 즉 탄소섬유가 있습니다. 본 글에서는 이들을 비교 분석 하고 사용 상황에 맞게 적합한 것을 추천드리겠습니다.
노트북 소재
- 알루미늄 합금
- 마그네슘 합금
- 강화 플라스틱
- 카본파이버
알루미늄 합금
가볍고 고급스러운 느낌
하지만 쉽게 찌그러지고 비교적 고가
또한 열전도율이 높고 전류가 느껴짐
알루미늄은 대표적인 메탈 계열 소재입니다. 원가가 플라스틱보다 높고 가공도 힘들어서 가격이 강화플라스틱보다는 높은 편입니다. 하지만 가벼운 편이고 마그네슘 합금보다는 저렴한 편입니다.
가격을 낮추고 무게를 줄이고자 얇게 제작하기도 하는데 이 경우 내구성이 떨어지는 문제가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작은 충격에도 쉽게 찌그러지기 때문에 관리가 어려운 편입니다.
금속은 열전도율이 높습니다. 가볍게 사용한다면 냉각을 쉽게 할 수 있기 때문에 장점으로 작용하지만, 고사양 작업을 오래 하면 노트북에서 발생하는 열 때문에 키보드까지 빠르게 뜨거워집니다. 그래서 별도의 냉각시킬 수 있는 방법이 필요합니다.
또한 전원을 연결해서 사용하면 노트북을 사용할 때 손에 전류가 흐르는 것이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사용하는 사람에 따라 크게 불편할 수도 있으니 이 점을 고려해야 합니다.
하지만 메탈 소재 고유의 고급스러운 느낌이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애플의 경우 이음새 없이 알루미늄만으로 외관을 제작합니다. 하지만 앞서서 말씀드린 대로 메탈은 가공이 쉽지 않습니다. 마감 처리가 제대로 되지 않았다면 외형이 오히려 플라스틱보다도 보기 안 좋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렴한 보급형 노트북을 찾으신다면 알루미늄보다는 플라스틱이 나을 수 있습니다.
마그네슘 합금
아주 가벼우면서도 고급스럽고 열전도율도 알루미늄보다 적음
하지만 비싼 편
마그네슘 합금은 알루미늄보다 약 30% 정도 가벼우면서도 중량대비 강도가 높습니다. 그래서 같은 강도를 가지는 노트북을 만들더라도 알루미늄보다 더 가볍고 얇은 노트북을 만들 수 있습니다.
마그네슘은 열전도율이 알루미늄보다 낮아서 고사양 작업을 할 때 발생하는 발열 문제에 보다 자유롭습니다.
이러한 장점에도 불가하고 마그네슘 합금은 알루미늄 합금보다도 비싼 편이라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보통 프리미엄 노트북에 사용되는 편입니다.
강화 플라스틱
저렴하고 튼튼함
하지만 외관이 메탈계열보다 떨어짐
강화 플라스틱은 다른 소재들보다 원가가 낮고 가공이 쉬어서 보급형 노트북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 소재입니다. 금속에 비해 잘 찌그러지거나 하지 않고 독특하게 재질이 자체적으로 탄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충격을 흡수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메탈 계열보다 충격에 강해서 막 사용하기 좋습니다. 그래서 관리가 훨씬 용이합니다. 다만 메탈은 큰 충격이 가해지면 찌그러지는 정도지만, 플라스틱은 아예 깨질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메탈계열이 주는 고급스럽고 깔끔한 이미지를 따라가지는 못합니다. 디자인 외적으로는 메탈보다 부족하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마무리처리가 잘 된 깔끔한 바디라면 어설픈 메탈보다는 훨씬 보기 좋습니다.
카본파이버
가벼우면서도 강도가 높음 또한 열전도율 낮음
하지만 가격이 높고 마감처리가 부족한 것이 많음
카본파이버 즉 탄소섬유는 실제로는 합성 탄소로 강화한 플라스틱입니다. 강도가 높고 무게가 가볍습니다. 그래서 노트북 무게를 크게 줄이면서도 충격에 강한 이상적인 노트북을 만들 수 있는 소재입니다. 무게는 알루미늄 보다도 가볍습니다. 하지만 원가와 가공비가 비싸서 고가라는 단점이 있습니다. 마그네슘보다도 비쌉니다.
또한 금속을 사용했을 때 얻을 수 있는 특유의 광택 같은 것이 없습니다. 즉 외관적으로는 금속 계열보다 떨어진다는 평가를 많이 받습니다. 그리고 마감 처리가 힘들기 때문에 내구성이 떨어지는 면이 있습니다.
열전도율은 알루미늄과 마그네슘보다도 적어서 사람의 손이 실제로 닿는 부분에 사용하기에 좋은 소재입니다.
노트북 소재들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찾아보면 하나의 재질이 아닌 여러 가지가 섞여 있는 제품들이 많습니다. 각각의 특징에 맞춰서 단점은 상쇄하고 장점은 극대화하기 위함입니다. 이 글을 참고해서 본인 상황에 맞는 적합한 소재를 찾으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