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문을 가리고자 할 때 크게 두 가지 선택지가 있습니다. 커튼과 블라인드입니다. 본 글에서는 이 둘의 차이에 대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그래서 본인 상황에 맞는 것을 택하시길 바랍니다.

 

커튼 vs 블라인드 결정 기준
  1. 사람이 지나다닌다면
  2. 창문의 크기
  3. 청소 방법
  4. 외풍을 차단하고 싶을 때
  5. 햇빛 차단을 조절하고 싶을 때
  6. 햇빛이 아예 들어오지 않기를 바랄 때
  7. 인테리어에 활용하고 싶을 때
  8. 밖에서 안이 아예 보이지 않게 하고 싶을 때
  9. 이사를 많이 다닌다면

 

 

 

1. 사람이 지나다닌다면

첫 번째로 사람이 지나다닌다면 커튼이 낫습니다. 블라인드는 사람이 지나다니려면 올렸다 내렸다를 해야 하지만, 커튼은 그런 것 상관없이 쉽게 지나다닐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사람이 자주 지나다닌다면 커튼을 사용

 

2. 창문의 크기

창문이 길다면 커튼이 낫습니다. 블라인드라면 올리고 내리고 하는데 많은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입니다. 무게도 꽤 되는 단점도 있습니다. 커튼을 사용하면 창문이 길어도 커버가 가능합니다. 또한 보통 양옆으로 움직이는 형태이기 때문에 창문이 커도 사용하는데 큰 무리가 없습니다.

 

창문이 길다면 커튼이 유리

3. 청소 방법

두 가지는 청소하는 방법이 다릅니다. 커튼은 먼지가 많이 쌓이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관리 차원으로 분기마다 한 번씩 세탁기로 직접 세탁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때 커튼핀이 쇠가 아닌 플라스틱이면 따로 분리하지 않고 세탁기에 돌릴 수 있어서 편리합니다. 개인적으로 철제 커튼핀보다는 플라스틱 커튼핀을 추천드립니다. 반면 블라인드는 먼지가 쉽게 쌓이기 때문에 수시로 닦아줘야 합니다. 모든 슬랫 사이를 다 닦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래도 블라인드 클리너라고 해서 블라인드를 닦는 용도로 나온 청소솔이 있습니다. 이것을 이용하면 비교적 쉽게 청소를 할 수 있습니다.

 

 

커튼은 분기에 한 번 세탁, 블라인드는 수시로 닦아야 함

 

4. 외풍을 차단하고 싶을 때

바깥에서 들어오는 바람을 차단하고 싶다면 당연히 커튼이 유리합니다. 블라인드는 틈새와 공간이 많아서 바람을 효과적으로 막아주지 못합니다. 커튼도 얇은 것이라면 당연히 외풍을 잘 막지 못합니다. 두꺼운 커튼을 사용해야 외풍차단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외풍을 차단하고 싶으면 두꺼운 커튼 사용

 

5. 햇빛 차단을 조절하고 싶을 때

상황에 따라 방 안으로 들어오는 햇빛 양을 조절하고 싶다면 블라인드가 좋습니다. 블라인드를 움직여서 슬릿의 방향을 바꿀 수 있고 이를 통해 햇빛을 차단하는 양을 바꿀 수 있습니다. 커튼도 일부 열어 놓거나 하는 식으로 방으로 들어오는 햇빛 양을 조절할 수 있지만, 블라인드만큼 섬세하게 조절하지는 못 합니다.

 

들어오는 햇빛 양을 조절하고 싶으면 블라인드 사용

 

6. 햇빛이 아예 들어오지 않기를 바랄 때

상황에 따라서 빛이 아예 들어오지 않기를 바라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암막 커튼을 가장 추천합니다. 블라인드는 사용해도 틈새가 많아 햇빛이 들어옵니다. 일반 커튼도 햇빛을 어느 정도 통과시킵니다. 하지만 암막커튼은 빛을 완전히 차단시켜줍니다. 빛이 필요하다면 커튼을 열어젖히면 되니 편리하기도 합니다.

 

햇빛을 완전히 차단하고 싶으면 암막커튼 사용

 

7. 인테리어에 활용하고 싶을 때

인테리어에 관심이 많으시다면 커튼을 추천드립니다. 커튼의 색, 모양, 무늬 등을 통해 내부 인테리어를 한층 더 풍성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반면 블라인드는 디자인이 일관된 편이라 차이를 주기 힘듭니다. 심플한 디자인을 원한다면 블라인드를 활용할 수도 있지만, 커튼으로도 충분히 구현이 가능합니다.

 

인테리어 소품으로 활용하기에는 커튼이 좋음

 

8. 밖에서 안이 아예 보이지 않게 하고 싶을 때

바깥으로부터의 시선을 아예 차단하고 싶은 경우에는 암막 커튼처럼 두꺼운 커튼을 추천드립니다. 블라인드도 시선 차단으로는 괜찮지만, 틈새가 벌어지면 안이 보일 수 있습니다. 일반 커튼도 자세히 보면 안이 비칩니다. 두꺼운 커튼을 사용해야 시야를 완전히 차단할 수 있습니다.

 

시야를 완전히 차단하고 싶다면 두꺼운 커튼 사용

 

9. 이사를 많이 다닌다면

이사를 한다면 커튼은 다른 이불처럼 싸가지고 가면 됩니다. 하지만 블라인드는 이동 중 쉽게 망가질 수 있고, 번거롭기 때문에 보통 버리고 새로운 집에 도착하면 새롭게 구매합니다. 이것은 개인의 선택의 차이로 본인에게 더 적합한 것을 선택하시면 됩니다.

 

 

추가적으로 커튼은 교체가 가능하기 때문에 망가졌을 때 혹은 계절이 바뀔 때 등 더 많은 선택지가 있습니다.

 

이상으로 커튼과 블라인드 차이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제시해드린 비교를 보시고 본인에게 적합한 것을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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