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바퀴의 겉 부분은 타이어고 안에 튜브가 있습니다. 타이어가 펑크가 나는 것은 사실 안에 있는 튜브에 구멍이 나거나 찢어져서 생기는 것입니다. 본 글에서는 사진과 함께 자전거 튜브를 교체하는 방법과 구체적인 절차에 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자전거 튜브 교체 순서
- 바퀴를 프레임에서 분해
- 타이어 제거
- 찢어진 튜브 제거
- 바퀴에 맞는 사이즈의 튜브 구매
- 타이어와 튜브를 자전거 휠에 설치
- 바퀴 장착
1. 자전거 프레임에서 바퀴 분해하기
바퀴를 프레임에서 분해하기 위해서는 너트를 풀 수 있는 스패너가 필요합니다. 너트 크기를 파악해서 알맞은 스패너를 사용합니다. 크기가 크다면 멍키스패너처럼 큰 힘을 발휘할 수 있는 게 좋습니다.
너트가 녹슬었거나 너무 단단하게 고정되어 있다면 WD와 같은 윤활제를 뿌려주면 보다 쉽게 너트를 풀 수 있습니다.
픽시 자전거는 너트를 풀면 프레임에서 바퀴를 뺄 수 있습니다.
2. 바퀴 휠에서 타이어 제거
저는 타이어 리무버를 이용해서 타이어를 뺐습니다. 혹시 타이어 리무버가 없으시다면 하나 구매하시는 걸 추천해 드립니다. 몇천 원이면 구매할 수 있습니다. 리무버 없이 타이어를 제거하는 건 초보자가 하기에는 힘듭니다.
타이어 리무버를 타이어와 휠 사이에 집어넣습니다.
지렛대의 원리를 이용해서 타이어를 위로 들어 올려서 휠에서 타이어를 분리합니다. 안에 있는 튜브가 있으니 주의하면 진행합니다.
리무버를 2개를 사용하면 더 쉽게 작업이 가능합니다.
타이어를 휠에서 분리하면 안에 있는 튜브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튜브에 구멍이 난 경우에는 이 상태에서 튜브만 빼내서 구멍을 메꾼 후 다시 끼우면 됩니다.
3. 바퀴 휠에서 튜브 제거하고 튜브 사이즈 확인
튜브를 빼려면 우선 공기를 주입하는 부분의 뚜껑과 고정 너트를 제거해야 합니다. 사진의 자전거는 프레스타 타입입니다. 타입에 따라 생김새가 다른데 바퀴에서 뺄 수 있는 상태로 만드는 것은 같습니다.
최종적으로 튜브를 뺄 수 있습니다. 그리고 튜브의 사이즈를 확인합니다. 700x19/23C라고 적혀있는데 인터넷에 해당 사이즈를 그대로 검색하면 제품을 찾을 수 있습니다. 뜻은 지름이 700mm, 타이어의 너비가 19~23mm이면 사용 가능하다는 뜻입니다. 추가로 공기 주입구의 길이도 파악하는 것이 좋습니다.
4.바퀴에 맞는 사이즈의 튜브 구매
CST에서 나온 비슷한 사이즈의 튜브를 구매했습니다. 원래 있던 것은 19/23C이지만 구매한 것은 18/25C입니다. 타이어 사이즈를 확인하니 23C였습니다. 23은 18과 25 사이에 있으니 사용할 수 있습니다. 공기 주입구 길이는 60mm로 기존에 사용하던 제품과 같습니다.
5.타이어에 튜브를 끼우고 자전거 휠에 최종적으로 장착
튜브의 공기 주입구에 있는 뚜껑과 너트를 미리 제거해줍니다. 그리고 튜브를 타이어에 끼워줍니다.
자전거 휠에 공기 주입구를 넣는 구멍에 맞춰서 타이어와 튜브를 다시 끼워줍니다. 그리고 공기주입 부분의 너트와 뚜껑을 다시 장착해줍니다.
6.바퀴를 자전거 프레임에 다시 장착
바퀴를 자전거 프레임에 맞추고 다시 너트로 조여주면 튜브 교체는 완료됩니다.
최종적으로 공기 주입을 하면 모든 과정이 끝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