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성인 남자라면 군대에 가야 합니다. 첫 관문인 훈련소에 입영하기 전에 준비해야 할 것들이 있습니다. 본 글에서는 그 물품들에 대해 설명하겠습니다.

 

 

입영 필수 물품
  1. 입영통지서
  2. 신분증
  3. 나라사랑카드(카드 발급받은 사람만, 1~2만 원 입금)
  4. 안경, 안경집
  5. 자격증, 면허증사본
  6. 복용 중인 의약품(처방전 지참)

 

입영을 할 때 반드시 가져가야 할 물품들입니다. 여러 물품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신분증입니다. 신분증이 없으면 입소가 거부됩니다. 신체검사할 때 나라사랑카드를 만드는데 이것을 가지고 가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또한 소액을 넣어놓는 것이 좋습니다. 훈련소 생활하는 중에 돈을 쓸 일이 생길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안경이나 의약품 등 필요한 것도 챙깁니다. 입소를 하면 가장 먼저 하는 게 본인 신상에 대해 구체적으로 서류를 작성하는 것입니다. 이때 자격증이나 면허증이 있다면 제시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자격증과 관련된 주특기를 받을 수 있는 확률이 높아집니다.

 

 

입영할 때 추천 물품
  1. 스킨, 로션, 선크림, 클렌징 폼
  2. 우표, 편지봉투, 편지지
  3. 후레시 기능이 있는 볼펜, 혹은 일반 볼펜
  4. 팔꿈치, 무릎 보호대
  5. 쿠션 깔창
  6. 손목시계(저렴한 다이버 손목시계 또는 방수 기능이 있는 손목시계)
  7. 두루마리 휴지
  8. 면봉
  9. 핫팩, 신문지(가을~초봄에 입대할 시)

입영할 때 가지고 가면 좋은 물품들입니다. 첫 번째로 스킨, 로션 등의 화장품입니다. 보급으로 나오는 비누는 얼굴을 닦기에는 부적합합니다. 또한 야외생활을 많이 하다 보니 피부관리를 위한 제품을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두 번째로 편지를 부치기 위한 것들입니다. 편지지는 다른 종이로 대체하더라도 우표와 편지봉투는 반드시 가져가야 합니다. 편지를 쓸 생각이 없더라도 가져가서 나쁠 건 없습니다. 훈련소 생활을 하면서 다른 사람들이 편지를 주고받는 것을 보면 본인도 그러고 싶은 생각이 들 수 있습니다. 또한 사용하지 않는다면 다른 사람과 물건을 교환하는 데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우표와 편지지를 초코파이와 교환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편지를 작성하기 위해서는 볼펜이 필요합니다. 훈련받고, 이것저것 하다 보면 편지 쓸 시간이 늘 모자랍니다. 그래서 잠자는 시간에 몰래 쓰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 후레시 기능이 있다면 밤에도 편지를 쓸 수 있어서 편리합니다.

 

팔꿈치와 무릎보호대를 가져가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훈련 중에 사격술 예비훈련과 각개전투라는 것이 있는데 이때 팔꿈치와 무릎이 많이 까집니다. 보호대를 찬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의 차이가 크므로 가져가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단, 체중을 충분히 분산시킬 수 있을 정도로 푹신하고, 잘 벗겨지지 않아야 쓸만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차라리 안 하는 게 낫습니다.

 

쿠션 깔창은 전투화에 사용할 용도입니다. 전투화가 못 신을 정도는 아니지만, 그래도 발이 불편합니다. 푹신한 깔창 하나 정도는 추가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손목시계는 필수라고 할 정도로 중요합니다. 군생활 내내 필요합니다. 핸드폰을 자유롭게 사용하지 못하므로 시간을 정확히 파악할 방법이 손목시계밖에 없습니다. 이때 시계는 방수와 방진이 되는 튼튼한 시계가 좋습니다. 보통 방수 기능이 있는 디지털시계를 사용한다면 무리가 없습니다. 혹은 다이버 손목시계라는 것이 있는데 수중에서 활동하는 다이버를 위한 손목시계로 일반 시계보다 튼튼하게 만들어집니다. 또한 당연히 방수입니다. 저렴한 다이버 시계를 사서 활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보급으로 두루마리 휴지가 나오긴 하지만 부족합니다. 몇 개 더 챙겨가는 것이 좋습니다. 면봉을 가지고 가면 총기를 닦을 때 훨씬 편리해집니다.

 

입소시기가 겨울이라면 핫팩은 반드시 가지고 가시기 바랍니다. 밖에서 하루 종일 훈련을 받는데 핫팩이 없으면 추위를 견디기 힘듭니다. 또한 야외숙영을 하는 것을 대비해서 신문지도 가지고 가는 것이 좋습니다. 잘 때 핫팩을 두고 신문지를 덮고 자면 한결 낫습니다.

 

 

입영 전 유의사항
  • 필요한 물건은 미리 구매한 후 가기
  • 두발은 단정한 스포츠머리(삭발 금지)
  • 세면 가방, 세면도구, 군번줄, 고무줄, 바느질세트, 양말, 손톱깎이, 군인수첩, 전투화깔창, 상비약은 보급받으므로 굳이 구매할 필요 없음

 

훈련소 앞에서 이것저것 입대할 때 필요한 물건을 팔지만, 품질이 떨어지고 비싼 경우가 많습니다. 인터넷으로 미리 준비해가지고 가는 것이 훨씬 낫습니다.

 

두발은 스포츠머리를 하고 가면 됩니다. 머리가 길면 입소 후에 다시 머리를 자르니까 미련 없이 짧게 깎고 가는 것이 오히려 나중에는 편합니다. 이때 삭발은 하면 안 됩니다.

 

군대에서 다양한 보급품이 나옵니다. 보급 나오는 물품을 확인하고 필요한 물품만 지참해서 가져가는 것이 좋습니다.

 

 

본 글에서는 훈련소에 입소할 때의 준비물과 유의사항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이와 같은 내용을 잘 숙지하시고 주변 사람들에게도 물어봐서 본인에게 딱 맞는 준비를 하시면 됩니다. 준비를 잘한다고 훈련소 생활이 편하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준비하지 않은 사람에 비해서는 훨씬 나을 겁니다. 입대를 앞둔 분들을 응원하며 이만 글을 마치겠습니다.

  • 트위터 공유하기
  •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